[뉴스특보] 여야 '원구성 협상' 평행선…신경전 계속<br /><br /><br />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원구성 최종 시한을 내일(15일)로 잡아 놓은 상태인데요.<br /><br />한편, 여야는 북한의 대남 공세에 따른 대북정책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박민식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데드라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, 법제사법위원회를 놓고 여야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민주당은 내일 여당 단독으로라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죠?<br /><br />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, 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초선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, "통합당 법사위 고수는 총선 불복 행위"라며 원 구성이 더 이상 미뤄지면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. 박 의장의 선택이 주요 변수가 된 셈인데요. 직권으로 결단할 가능성도 있을까요?<br /><br />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는 '법제사법위원장 사수'라는 목소리가 여전히 강경한 상황입니다만, 장제원 의원이 법사위를 포기하는 대신 산업자원통상위원회를 가져오자는 주장을 내놨습니다. 내부적으로 현실론도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를 가져오는 대신 통합당에 총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하는 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. 법사위를 여당이 가져간다면 어떻게 조율되는 것이 적당한 절충안이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내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 처리를 하게 된다면 통합당에서는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을 둘러싸고 쓸 수 있는 카드는 몇 개 없지 않습니까? 다음 단계는 어떤 식으로 또 임해야 된다고 보시나요?<br /><br /> 민주당 박성준 원내 대변인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. 제1야당이 주장하는 법사위원장을 야당에서 맡아왔다라는 것이 이건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, 국회법 어디에도 법사위원장을 야당에게 주는 게 적혀 있지 않다, 법을 지킬 것인지 어길 것인지 결정을 해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?<br /><br />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북한의 비난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. 김여정 제1부부장이 또다시 담화를 내고 남북 연락선 차단을 넘어 군사행동까지 시사했는데요. 북한의 계속되는 비난 메시지,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. 남북관계를 더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에도 북한의 반응은 싸늘합니다.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요?<br /><br /> 통일부가 오늘 관련해서 입장을 내놓은 걸 보면 남북은 모든 합의를 준수하는 데 노력을 해야 한다. 그러니까 대화를 이어가는 데 있어서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수준의 발표였던 것 같거든요. 우리 정부 대응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